• 2021. 3. 26.

    by.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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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득 무직자 전세대출로

    전세집 구하기 3편

     

    매물 고르기, 

    가계약과 계약서 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직자 전세대출 받아서 전세집 구하기 3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물 고르기와 가계약하기,
    전세 계약서 쓰는 과정까지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대출 상담 후에 본인에게 맞는 대출을 찾았다면
    이제 집을 알아봐야 할텐데요.

    원하는 기준의 집들을 보고 결정하면 되는데,
    요즘에는 전세난이기도 해서 괜찮은 시세의 전세집이
    나오면 거의 선착순으로 계약이 되고 있어요 ㅠㅠ
    또 집을 안보고 우선 가계약금을 입금 하기도 한다네요.

     


     



    그렇지만 최소 2년 거주할 집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따져보고 집도 여러군데 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조금만 더 놓으시면 좋은 집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맘에드는 매물이 올라오면 너무 빨리 나가버려서
    몇군데 집을 놓치기도 했는데요,
    몇번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고 짜증도 많이 나더라고요.
    참 독립하기 쉽지 않습니다 ㅠㅠㅠㅠ
    매물 고르는 몇가지 팁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매물 고르기

     

     



    1. 부동산 어플

    1편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처음 접근은
    부동산 어플로 시작했습니다.
    본인 자산에 맞는 전세대출을 찾으셨다면
    그 대출에 맞는 매물을 찾으시면 되는데,
    저는 허그 안심전세대출로 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안심전세대출이 가능한 2억 이하,
    보증금이 90% 까지 나오는 매물만 봤었습니다.

    안심전세대출이 나오는 매물은 조건이 있기 때문에
    매물도 잘 없을 뿐더러, 80%까지는 나오지만
    90%까지 안나오는 매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어플에 전세대출 가능은 많은데
    안심전세대출 가능하다 적혀있는 매물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부동산 어플에서 안심전세대출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매물에는 일단 부동산에 전화해서 
    보증금의 몇퍼센트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물인지
    물어보고 90%가 가능하다면 부동산과 
    약속시간을 잡고 집을 보러갔습니다.


     




    2. 발품팔기

    부동산 어플을 보다보면 어느순간 한계에 도달합니다.
    우선 좋은 매물은 잘 안올라오고, 
    올라왔더라도 금방 나가거나 전화해보면 
    없는 매물이거나 허위 매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동산 어플로 답이 안나온다면,
    이사가고 싶은 동네 근처에 있는 부동산에 방문하여
    직접 발품을 팔아봅니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조건을 말하고 
    매물을 찾아달라고 하면 되는데, 
    어떤 곳은 별 의지없이 상담해주기도 하고
    어떤 곳은 적극적으로 상담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마음에 드는 부동산이 있을거고
    또 좋은 매물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처음 집보러 갔다가 만났던 부동산과
    계약을 하게되었는데요, 
    처음 집보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에게 
    대출에 대해 친절하게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기도 했고 
    안심전세대출이라는 대출도 알려주셨기 때문에 
    뭔가 신뢰가 갔었어요.
    처음 만났던 부동산과 그 이후에 만난 부동산들도 
    대부분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지만 
    이 부동산이 항상 좋은 매물도 올라오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것 같았거든요.

    좋은 중개인을 만나는 것도 운인 것 같아요,
    최대한 발품팔아 여기저기 둘러보면 
    좋은 중개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TMI 또는 TIP

     


    1. 너무 저렴한 집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렴하다고 계약하는건 절대 하면 안됩니다!!

    - 재개발 지역이여서 단기로 사람을 구하는 집
    - 융자가 많거나 권리관계가 복잡한 집
    - 반지하 혹은 언덕이 심한 집
    - 대출이 안되는 집

    싼 가격의 매물은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꽤 저렴한 가격에 위치가 정말 좋고 평수도 넓어서 
    집을 보러갔었는데요,
    집을 보기 전에 누수가 있단 얘기를 하시면서
    이사오기 전 수리해준다고 했기 때문에 집을 보러갔는데
    곰팡이로 가득핀 집을 보고나서야 너무 저렴한 집은 
    그냥 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운이 좋아서 저렴하게 나온 집도 있겠지만,
    저렴한 집은 꼭 하자가 있는지 의심을 해보셔야합니다.

     

     

     




    2. 잘 모른다고 성의없이 상담해주는 부동산은 제외하세요.


    전세집 구하는게 처음이라 잘 몰라 이것저것 물어보니
    "이건 '원래' 이런거에요" 라는 말투로 귀찮은듯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런 부동산에서는 계약을 하지마세요.
    널리고 널린게 부동산이랍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약하지 마세요.

     

     

     

     



    3. 말 바꾸는 집주인도 제외하세요.


    정말 맘에드는 집이라도 집주인이 별로일 경우에는
    그냥 계약을 안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집을 보고 맘에 들었다가 바로 계약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전세대출을 안받는 세입자를 원한다고
    말을 바꾸는 바람에 계약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 날 현재 살고있는 세입자, 중개인, 저까지
    모두 시간낭비 헛수고를 한 날이였어요....부들부들

    어차피 이 집에 들어가도 집주인이 
    또 말을 바꿀 수 있겠구나 싶어서 
    내집이 아니였다 생각하고 다른 집을 봤답니다.

     

     

     

     

     

    4. 만약 HUG 안심전세대출을 90% 까지 받아야한다면 대출이 가능한 집인지 꼭 확인하세요.

    HUG 안심전세대출이 가능한 매물은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꼭 80% 인지 90% 인지 먼저 확인하셔야해요.
    저는 90% 가능한 집만 보여달라고 했는데,
    제가 계약하려고 마음 먹은 집의 등기부등본을 보니,
    80% 밖에 대출이 안나오는 집이라 계약을 못하기도 했었거든요.

    무직자나 재직기간 1년 미만, 프리랜서 등은
    90%까지 안나오는 집이 있기 때문에
    중개인과 꼭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계약 진행하세요.

     

     


     

    가계약하기

     



    전세대출에 맞는 매물을 골랐다면, 
    이제 계약을 해야하는데요.
    맘에드는 집이 있으면 집을 본 날 가계약을 진행합니다.

    가계약이란 이 매물은 이제 내가 계약할 예정이니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마세요. 하는건데,
    찜 해놓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집주인에게 계약금의 1% 정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가계약도 계약이며, 가계약금을 입금하게되면
    다시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입금하셔야 합니다.

    가계약시 등기부등본을 꼭 먼저 확인해보시고,
    입주날짜, 특약사항 등을 협의하면 됩니다.

     

     

     




    특약사항

     


    - 입주일 전일까지 관리비 및 공과금은 임대인 부담


    - 잔금일 익일까지 근저당/질권설정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위반할 경우 계약을 해지

    - 입주 후 한 달 이내에 발생하는 고장/이상은 집주인이 비용 부담

    - 전세자금대출 안될시 계약금 100% 반환 조건

    - 장기수선 충당금은 임차인이 대납하고 추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정산

    - 임대차 계약 만료일에 다음 임대차 계약여부에 상관없이 보증금 전액 반환

     




    저는 이정도의 특약사항을 생각했었는데요.
    다른건 문제가 안되도 대출이 안나오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전세자금대출 안될시 계약금 100% 반환 조건은
    꼭 넣어달라고 해서 넣었습니다.
    다른건 너무 당연하게 해야하는거라고 중개인이 그러셔서
    계약서에는 몇가지 쓰지 않았는데, 만약 넣을 수 있다면
    계약서상 적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계약서 작성

     


    가계약이 진행되고 중개인이 집주인과 연락해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날짜를 잡아주십니다.
    그러면 그 날에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계약서를 작성하는 날에는 중개인, 임대인, 임차인
    셋이 모여 작성을 하게됩니다.

    계약서 작성시에는 삼십분 먼저가서 미리 계약서를
    읽어본 후에 수정사항이나 추가될 사항을
    파악해서 알려주면 좋습니다.
    정신없이 오게되면 계약서를 자세히 보지 못하고
    사인만 하게될 수도 있거든요. 
    여유를 가지고 계약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계약시 등기부등본과 똑같이 되어있는지
    다시 한번 꼭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약서 작성이 끝나면 대출받는 일이 또 남아있는데요,
    대부분의 부동산에서 대출상담사를 연결해주니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추천해달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안심전세대출받는 방법과 
    무직자 안심전세대출 서류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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