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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달라지는 생리컵 사용법과 부작용
여성들이 한달에 한번 사용하는 생리대,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품질을 꼼꼼히 따질 수 밖에 없는데요. 몇년간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자주 있습니다. 최근에도 유기농 생리대로 유명한 생리대도 화학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여성들의 불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해성 논란이 잇따르자 불안한 여성들은 '기능'보다 '안전성'을 고려해 생리대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면 생리대(빨아쓰는 생리대)와 생리컵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해물질 걱정없이 사용하는 생리컵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만 사용했던 생리컵이 국내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생리컵을 사용해봤다는 여성들은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은 생리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리컵이란?
말 그대로 생리혈을 받아주는 '컵'입니다. 탐폰처럼 체내에 삽입하는 형태로 주로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드는데 드물게 천연고무로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종 모양으로 생겨 질 내부에 넣어 생리혈을 받아줍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4~12시간마다 제거하여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다시 장착하는 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생리컵 고르기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질 안쪽의 모양도 다릅니다. 질 입구부터 자궁(포궁)경부까지의 길이를 알아야 내 몸에 맞는 생리컵을 고르기 쉽습니다.
세번째 손가락을 질에 넣어서 동글동글하고 매끄러운 자궁(포궁)경부가 만져질 때까지의 길이를 잽니다. 자궁의 높이는 생리 때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리 이틀째에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길이만 맞춘다고 꼭 맞는 생리컵을 찾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너무 말랑하면 샐 우려가 있고, 너무 단단하면 사람에 따라 방광이 자극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생리컵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생리컵 사용법
1. 생리컵 사용전후와 보관방법
생리컵을 사용하기 전과 끝난 후에는 꼭 한번씩 끓는 물에 팔팔 끓인 다음 소독을 해줍니다. 생리가 끝나고 난 후 보관하기 전에 깨끗하게 말려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번거롭다면 머그잔에 생리컵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고 전자렌지에 5분정도 가열해줄 수도 있습니다.)
2. 사용하기
본인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 편한 자세로 몸에 힘을 쭉 빼고 질 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삽입시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고 몸에 힘을 주게 되는데 심호흡을 하거나 긴장을 빼서 온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3. 생리컵 접는 방법
컵 형태로 바로 넣는게 아니라 생리컵을 접어서 넣습니다. 대표적인 접는 방법으로는 C자 접기, 7자 접기, 펀치다운 접기 등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모양으로 접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생리컵 비워주는 시간, 빼는 방법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저의 경우 양이 많은 2-3번째 날은 하루에 두번, 그 외에는 하루에 한번씩만 비워줘도 충분했습니다.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여 비워준다면 작은 생수통에 물을 받아서 가볍게 헹구고 착용해 주면 됩니다. 만약 생수통이 없을 경우 티슈로 살짝 닦아내고 사용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생리컵을 빼는 방법은 먼저 꼬리를 잡고 살살 흔들며 빼다가 생리컵 아래 부분을 꾹 눌러 실링(생리컵이 자궁 경부에 흡착된 상태)을 풀고 꺼냅니다. 사실 넣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생리컵 부작용
사람마다 다르지만 복통이나 골반통, 두통을 경험하시는 분이 계신다고 하네요. 저는 6개월정도 사용했지만 아직까지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또, 생리컵을 사용하면 질염과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사실 위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생리컵 교체시 질 내 감염이 되는 것인데 위생에 철저히 신경쓴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환경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생리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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