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7. 30.

    by.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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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에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아주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없이 사는 게 아주 힘들게 느껴지죠. 

     

    쾌적하고 시원한 에어컨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실내외 온도차가 큰 상황이 반복되면 몸에도 이상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랍니다.

    이걸 냉방병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감기와 코로나 증상과도 비슷하기도 하죠.

     

    오늘은 감기와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여름철 냉방병의 증상, 원인,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냉방병이란?


     

    냉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질환을 말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용품을 이용할 때 걸리는 여름 감기라고 볼 수 있는데, 가벼운 감기, 두통, 신경통, 근육통, 권태감 등의 다양한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단 여러 병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2. 냉방병 증상


     

    1. 호흡기 증상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습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감기는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네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위장 장애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3. 의욕 저하

    신체 컨디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나 의욕이 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4. 한기

    찬 공간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띵해지면서 한기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만성 질병의 악화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3. 냉방병 원인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실내외 온도차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기에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합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의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실내 습도 저하

    두번째는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레지오넬라균

    세번째로는 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 두통,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4. 냉방병 예방방법


     

    1. 실내외 온도차를 5-6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온도 변화가 5-6도를 넘어가면 우리의 몸은 바뀌는 온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4-27도 준수하여 실내외 온도차가 5-6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줍니다.

    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60%이지만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아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 결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을 계속 닫아 둘 경우 공기를 탁하게 하는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호흡기 증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나 새벽에는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어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줍니다.

    작년에 냉방기를 사용하고 청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가동할 경우 겨우내 냉방기에서 서식하던 레지오넬라균이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냉방기를 처음으로 켜기 전에 반드시 청소를 해야하며,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하고,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쐬고,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또는 자주 먹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어주고, 과음하지 않으며,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마무리


     

    더운 여름철 일상에서 쉽게 생기기 쉬운 냉방병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몸에 한기가 느껴진다면, 긴 소매의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 몸을 따뜻하게 해서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에어컨의 최적의 온도는 26도에서 28도정도라고 합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에어컨이지만, 지나친 사용은 냉방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글을 참고하셔서 더운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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